보도자료

살아있는 문화유산 제주해녀, 한의약 ‘헬스케어’로 보호한다(2025. 3. 5., 제주의 소리)

·작성자 : 제주한의약연구원 ·작성일 : 2025.03.05 ·조회수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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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진 분석 통한 해녀 조업사고 예방 효과 기대감↑

제주해녀의 건강을 관리하고 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주한의약연구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실증사업 단계에서 일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제주해녀 조업 안전체계구축을 위해 추진한 ‘제주해녀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에 대한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사업으로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위험군 해녀를 분류해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심박동수 이상이 감지된 해녀의 조업을 중단, 119구급대를 출동토록 해 사고를 예방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서 ‘맥진’ 분석 기법을 활용했다. 맥진은 심장에서 혈액이 방출될 때 혈관에 전해지는 심장의 혈액 흐름을 감지하는 방법이다. 맥박의 크기(맥파), 맥박수(심박동수), 혈관의 탄력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건강상태를 진단한다.

지난 1년 동안 제주한의약연구원은 3D 맥영상 검사기와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고령화 해녀의 건강을 관리하고 조업사고를 예방해왔다.

이번 사업에서 제주한의약연구원은 3D 맥영상 검사기 활용, 해녀 137명의 건강진단을 마쳤으며 이 중 위험군 18명을 분류하고 또 3명은 병원 진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 스마트워치를 통해 조업 중 해녀들의 심박동수와 위치를 감지, 연구원에 구축된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전송토록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7건의 심박동수 이상이 감지되었고 그중 한 명의 안전상태를 확인, 119긴급 출동 조치 및 조업 중단을 권고했다.

관련해 제주도와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이번 사업이 실증단계에서 머물지 않고 실용화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 개발해 해녀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제주해녀들의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연구를 기반으로 제주형 안전·건강 돌봄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s://www.jejusori.net /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34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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